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23일 저녁 일산 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후보 캠프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 후 첫 주말을 맞아 고양특례시장 선거에 나선 이동환 국민의힘 후보와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일산 문화광장과 대형 유통시설 등 주요 거점에서 세 대결을 펼치며 집중 유세전을 전개했다.


2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양 후보는 전날인 23일 오후 유동 인구가 몰리는 일산 라페스타와 대화동 하나로마트 등을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섰다.

이동환 후보는 이날 저녁 6시경 일산 문화광장과 라페스타 일대를 돌며 주말 나들이에 나선 청년층과 가족 단위 시민 약 30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라페스타와 문화광장은 고양을 대표하는 젊음과 문화의 중심지였다"며 "침체된 상권을 회복시키고 다시 시민들이 찾는 활력 넘치는 거리로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민들의 소비 동선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는 홍문종 전 의원이 지원 유세에 나서 "고양시의 지속적인 변화와 안정을 위해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세차에는 홍문종 전 의원도 올라 찬조 연설을 통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홍 전 의원은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고양시의 지속적인 변화와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이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5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거리 유세를 평치고 있다. /사진제공=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후보 캠프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이날 대형 시장과 중심상가를 잇따라 방문하며 3일째 거리 유세를 이어나갔다.


민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대화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시민들과 상인, 지역 농민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와 안정적인 수급정책을 약속했다. 대화 하나로마트는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배후로 한 고양시 최대 규모의 농협 유통 거점 중 하나로, 지역 농산물 판매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민 후보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도심상권에는 청년거리를 조성해 저녁 시간대에 점포 앞 길거리에 테이블 허용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민 후보는 "정발산~라페스타~호수공원을 잇는 글로벌 K-컬처 클러스터를 통해 사람이 몰려드는 K-컬처 중심지로, 라페스타에는 BTS 거리를 만들고 e-스포츠 스타디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는 주말 저녁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몰려 후보 연설을 경청했으며, 민 후보는 상가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바닥 민심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두 후보는 앞서 고양시 덕양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OBS 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녹화로 현장에서 경제자유구역과 교통 정책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후보, 개혁신당 신현철 후보가 참가해 고양시 미래 비전과 주요 현안을 두고 격돌했다. 토론회는 24일 낮 12시30분 OBS경인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