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성수기 효과·카지노 실적 개선 기대"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만8000원 유지
염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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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10월까지 이어지는 제주 성수기 효과와 카지노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하고 엔터·레저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영업수익을 2304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62% 늘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롤링 비즈니스 재개와 VIP 마케팅 강화로 인당 드롭액이 회복될 경우 실적 추정치의 20%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며 "10월 국경절까지 이어지는 최성수기 랠리와 압도적인 이익 레버리지를 감안할 때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의 4월 호텔 객실점유율(OCC)은 87.6%를 기록했다. 카지노 순매출은 488억원으로 역대 4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빨라지면서 카지노 드롭액 증가가 전사 외형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임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유류할증료 급등에 따른 단거리 노선 선회와 고환율 기조, 한일령 반사 수혜로 제주권 인바운드의 독점적 수혜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레저 업종 전반에 대해서는 매력적인 저점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사상 최고 상한선인 33단계까지 올랐지만 항공 비용 부담에 직면한 장거리 여행 수요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근거리 노선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수요 대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원화 약세와 일본 오버투어리즘 규제 강화도 국내 인바운드 업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원화 약세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지는 가운데 일본이 최근 오버투어리즘 규제를 강화하면서 제주와 국내 관광지로 향하는 외국인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카지노 업종은 마카오와 차별화된 실적 흐름에도 저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5월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주가 회복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호텔 업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단기간에 호텔 공급을 늘리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공급 시차에 따른 평균객실단가(ADR)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호텔업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롯데관광개발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00원(2.66%) 내린 1만829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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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윤경 기자
증권부 염윤경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