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피지컬AI 기반 첨단산단으로 거듭난다
경남도 구조 고도화계획 발표… 2035년 생산액 100조 목표
경남=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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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준공 50년을 맞은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피지컬 AI' 기반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구조 고도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도는 27일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계획(2026~2035)' 최종보고회를 열고 AI·디지털 기반 제조혁신과 산업 재편을 담은 장기 발전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구조 고도화계획 수립 권한이 시·도지사로 이양된 이후 경남도가 처음 직접 수립한 산업단지 혁신계획이다.
도는 창원국가산단을 'AI 기반 가치사슬 혁신과 피지컬 AI 실증을 선도하는 국가 제조전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은 제조 현장에서 직접 판단·제어가 가능한 '피지컬 AI'를 기존 기계·방산·원전 산업에 접목하는 것이다. 공정 자동화와 검사·조립·정비·예지보전·로봇제어 등 산업 전반에 AI 기반 제조전환(AX)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능형 기계 △첨단 방산 △원자력 주기기를 3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스마트 전기·전자 △수소에너지·디지털 산업을 기반 확장산업으로 재편하는 '3+2 산업전략'을 추진한다.
또 산단 공간구조도 제조혁신·연구혁신·방산특화·기업지원·관광문화 등 5대 특화지구 체계로 개편해 산업과 정주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계획 실행에는 오는 2035년까지 총 1조8589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3399억원, 지방비 1595억원, 민간자본 1조3595억원 규모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실증 기반 산업혁신파크 △e-커머스 특화 스마트 복합물류타운 △청년 연구인력 직주근접형 복합시설 △방산·SMR·수소 전략산업 집적단지 △ICT 스타트업 육성 유니콘밸리 등을 조성하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구조 고도화계획을 통해 2035년까지 생산액 100조원, 수출 300억달러, 고용 13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창원국가산단의 산업 DNA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 제조업 미래전환의 대표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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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황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