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8일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하며 민주·진보 진영의 울산시장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사진은 김상욱(왼쪽)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스튜디오에서 단일화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28일 김종훈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하며 민주·진보 진영의 울산시장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김종훈 후보는 결과 발표 이후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하며 경선 결과에 승복했다. 이에 따라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투표용지의 김 후보 기표란에는 '사퇴' 표시가 반영된다.


김종훈 후보는 "과정은 복잡했지만 결론은 하나로 잘 정리됐다"며 "이번 어려움을 넘어서 울산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민주·진보 진영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울산시장 선거는 김상욱 후보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박맹우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3자 구도로 재편됐다.


앞서 지난 24~25일 진행된 광역의원 4곳의 단일화 경선 결과도 이날 함께 발표됐다. 중구 2선거구에서는 천병태 진보당 후보, 남구 3선거구에서는 강정덕 민주당 후보, 동구 3선거구에서는 이은주 진보당 후보, 북구 3선거구에서는 강진희 진보당 후보가 각각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민주당과 진보당은 울산시장 선거를 비롯해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와 광역의원 4개 선거구에서 모두 단일화를 마무리하며 선거 막판 단일대오를 갖추게 됐다.


김상욱 후보는 "범민주 진영이 함께 손잡고 울산을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 노동과 산업이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김종훈 후보께 깊은 존경과 감사, 신뢰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