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손보, S&P 신용등급 나란히 'A+'로 상승
S&P "한화 보험계열사, 전략적 시너지"
유찬우 기자
공유하기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보험계열사 두 곳은 S&P로부터 기존보다 한 단계 상향된 A+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됐다.
S&P는 이번 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한화그룹 금융계열 전반의 강화된 자본 적정성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꼽았다. 또 생명·손해보험 간 서비스 시너지 구현에 있어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는 점도 인정받았다.
S&P는 "한화생명은 안정적 사업 기반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광범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견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매출 전략으로 미래 수익 창출력을 보여주는 보험계약마진(CSM)도 향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자회사가 창출한 이익이 지난해 말 한화생명의 연결 당기순이익의 약 19%를 차지하며 수익성을 뒷받침했다"며 "해외 사업기반이 단계적으로 확장되고 있고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험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억9700만달러다. 이 중 생명보험사 실적은 1억930만달러인데,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클리어링을 인수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 올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보험 본업 경쟁력은 물론 글로벌 진출 및 자회사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이 실질적인 수익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핵심 자회사인 한화손보도 신용등급이 나란히 오르며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신용도를 확보하게 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화손보의 탄탄한 재무 구조와 이익 창출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안정적인 자본 관리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유찬우 기자
금융권 소식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