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해군수 후보 '도덕성 논란'
류경완 후보 선거공보물서 음주운전·건조물침입 등 전과 드러나
경남=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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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수 선거에 출마한 류경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전과 기록이 드러나면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그 동안 남해군민들은 정당보다는 '인물론'에 무게를 두고 투표권을 행사해 왔다. 실제로 보수 정당이 세 차례, 진보 정당이 두 차례, 무소속 후보가 세 차례 군수직을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한 장충남 현 군수가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이변이 발생했고 3선 도의원 출신의 류경완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선거공보물로 통해 류경완 후보의 전과 기록이 드러나면서 군수 자질론을 둘러싸고 말이 많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류경완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 2회와 건조물침입 1회 등 총 3건의 전과 기록이 있으며 각각 100만원씩의 벌금형을 처분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정가와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책임질 행정 수장을 뽑는 선거인만큼 더욱 엄격한 도덕적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경남도의원은 세 차례했지만 군민 전체의 삶을 이끌어갈 군수 후보로서의 도덕적 결함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는 비판 여론이 만만치 않게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번 남해군수 선거는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여야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여기에 장충남 현 군수의 경선 탈락으로 향방을 잃은 10% 이상의 중도·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농협조합장 출신의 '현장 경영 전문가'를 내세운 류성식 후보가 출마했다. 형식적으로는 선명한 여야 대결이지만 결국 바닥 민심에서는 후보 개인의 도덕성과 평판이 당락을 가를 결정적 열쇠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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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