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거리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제공=이 후보 캠프


안교재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가 전통시장을 돌며 표심을 공략하는 모습. /사진제공=안 후보 캠프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수원시장 후보들이 승기를 잡기 위해 정면으로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후보는 4개 구별 맞춤형 정책을 발표하며 민심 공략에 나섰고, 국민의힘 안교재 후보는 이 후보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며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준 후보는 권선·영통·장안·팔달 등 4개 구별 특화 공약을 담은 '맞춤형 정책 패키지'를 공개했다.

권선구는 수원경제자유구역 및 군 공항 이전, 영통구는 광역철도 및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장안구는 돔구장 중심의 스포츠 복합도시를, 팔달구는 GTX-C 노선 조기 개통을 통한 원도심 재창조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수원대전환은 시민이 동네에서 체감하는 변화여야 한다"며 "교통, 주거, 일자리 등 구체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공약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반면 안교재 후보는 이 후보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며 막판 승부수를 던졌다.


안 후보는 시 공식 SNS 운영 사업을 수주한 특정 업체 임직원이 이 후보 캠프의 핵심 보직을 맡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선거운동 대가로 용역 수주 등 이익을 주고받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고발은 시민 세금이 공정하게 사용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판단은 수원시민과 수사기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