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폭행을 다해 숨진 고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 전말이 공개됐다./사진=MBC every1 '히든아이' 제공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됐다.

지난 1일 MBC every1 '히든아이'에서는 김창민 감독 사건을 조명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10월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가 집단 폭행을 당한 감 감독 사망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사건은 식당 내부에서부터 시작됐다. 가해 남성은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감독의 제지를 받았고, 이후 갈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돈가스 칼로 공격하려 했다며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해자 일행이 "장애인이랑 밥 먹는 게 대수냐"라며 비아냥대는 발언을 했고, 이로 인해 갈등이 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성은 흥분한 감독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고, 그 과정에서 웃는 모습까지 보였다는 점이 충격을 더했다. 약 20초 뒤 의식을 되찾은 감독은 다시 항의하며 실랑이를 벌였지만 상황은 더욱 위험해졌다. 가해자들은 감독이 쓰러져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이를 말리려던 여성까지 제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감독은 인적이 드문 장소로 끌려가 무차별적인 집단 폭행을 당했다.

폭행은 일방적으로 이어졌고,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판정을 받게 됐다. 끝내 김 감독은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특히 구조를 시도하려는 주변인의 행동이 가해자에 의해 차단됐다는 점도 충격을 안겼다. 식당 주인은 사건을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가해자 무리가 이를 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