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MBC 'PD수첩' 방송을 앞두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8집 앨범 'CHANNEL 8'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에 나선 가수 MC몽. /사진=머니투데이


MBC 'PD수첩'이 가수 MC몽(본명 신동현)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의 도박 스캔들과 회사 자금 운용 의혹 등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MC몽이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타에 "18년 전 친구 쇼핑몰 투자금 갚아준 돈을 이빨 뽑은 대가로 확정 보도한 MBC. 이 책임까지 물어, 내 지난 18년의 인생을 앗아간 책임을 물어 1000억대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C몽은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의 친척을 언급하며 "나에게 현금으로 바꿔달라며 수표 1억짜리 10장. 그 모든 게 내 은행 계좌에 자료로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에서 수백억대, 외국에서 지금까지 수천억대 도박을 하는 그 거물급은 언급도 하지 못한다. 저의 결정적 정황이요? 만약 제 글씨가 아닌 자필 편지라거나 뮤직카우·BPM(빅플레닛메이드 엔터) 관련 19억원대 선급금 등을 도박으로 이용했다는 추측이면 감당하시라"고 경고했다.

MC몽은 "전 1인 피켓 시위라도 하면서 당신들이 한 짓 똑같이 할 겁니다. 당신 'PD수첩' 진행자를 비롯하여 모든 PD의 가족들 사생활까지 내 모든 재산을 들여서라도 당신들 개인적인 비리들 모두 찾을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제목이 뭐 MC몽 차가원 영업 비밀"이라며 "나 쫒겨날 때까지 회사가 단 한번도 정산 문제가 없었다. 회사에서 손 털고 아무것도 안할 때 반년이 지난 다음 아티스트 정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밤 10시20분 방송되는 'PD수첩'은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으로 꾸려져 피아크그룹 차가원 회장과 MC몽,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다룰 예정이다.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있는 가운데, 'PD수첩' 측은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카지노 측에서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최고급 호화빌라에 머물며 'VVIP' 게임룸을 드나들었던 은밀한 도박 스캔들의 실체를 전격 공개한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