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3일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처음 소환했다. 사진은 2022년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사진=뉴스1


윤석열 정부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2차 종합특검팀에 출석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 전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한 전 차관을 상대로 관저 이전 의사결정 과정 전반과 예산 전용에 반발하는 실무자들에 대해 실제 승진 배제 조치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 전 차관은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초대 행안부 차관으로 임명돼 이상민 전 장관과 함께 근무했으며 이듬해 8월 퇴임했다.


특검팀은 오는 4일 오전 10시 이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은 2022년 대통령 관저 이전 당시 자격이 없는 업체인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28억원 상당의 행안부 예산이 불법적으로 전용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행안부는 28억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관저 공사로 예산을 전용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으나 불법적인 수법을 통해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았다는 게 특검팀 시각이다. 특검은 지난달 25일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