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전사 AI 전환 추진해 '자율 생산·R&D' 구현
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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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전사적으로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올해 전사 데이터 표준화와 파일럿 과제 실행을 통해 AX 기반을 구축한다. 내년 스케일업을 거쳐 2028년 국내외 전 계열사가 AI를 통해 24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할 방침이다.
회사는 우선 연구개발(R&D) 분야에 AI를 접목해 리드타임(R&D부터 양산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할 예정이다. 기존엔 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 이상 소요됐지만 이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단 계획이다. 반복 실험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소재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실험 조건을 스스로 도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피지컬 AI도 도입해 '자율 제조 공장'과 '자율 실험실'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회사는 위험한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게 해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는 상시 작업 및 실험 체계를 구현할 방침이다.
생산 현장도 AI 운영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현장 작업자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제조 기반 데이터 플랫폼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AI 자율제어 환경'으로 전환된다. 전구체 및 양극재 소성 라인 등에 AI 자율제어 마더라인을 구축해 업무 효율 및 제조 생산성을 30%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는 AI가 불량 원인을 95%의 정확도로 분석·예측하고 데이터 기반의 예지보전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를 15~2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수호 에코프로 AI혁신실 부사장은 "AI와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라며 "임직원들이 AI를 동료처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현장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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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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