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 대표단이 역사·문화 교류 확대와 인공지능(AI),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중국 하얼빈과 베이징, 우한을 방문한다.


광주시는 이번 중국 순방을 계기로 주요 거점 도시들과 인문·문화는 물론 미래산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율주행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우한과의 협력을 통해 AI와 미래차 분야의 국제 협력 기반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하얼빈을 찾아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기리는 역사·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강 시장은 왕허성 하얼빈 시장과 만나 양국이 공유하는 항일 역사를 재조명하고 민주·평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 교류와 상호 신뢰 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베이징에서는 중국문화예술계연합회와 차하얼학회 관계자들을 만나 양국 문화예술인 교류 확대와 우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베이징동물원 판다관도 방문해 자이언트 판다를 활용한 생태관광과 도시브랜드 전략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만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가능성도 검토한다.

미래산업 협력 행보도 이어진다. 광주시 우호협력도시인 우한에서는 샤오미 스마트공장과 휴머노이드 로봇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제조혁신과 로봇 산업 생태계를 직접 확인한다. 이를 통해 광주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적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우한의 국가 지능형 커넥티드카 시험 실증단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구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된 만큼 우한시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안전성 확보, 기업 지원 정책, 인프라 구축 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방문이 역사와 문화, 생태,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복합 외교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혁신 정책과 산업 현장을 직접 살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광주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핵심 현안 추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