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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8일 장 초반 급락하며 '블랙먼데이' 공포가 확산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지난주 반도체주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야간거래에서 장중 1560원까지 치솟으며 국내 증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됐는데 장 시작과 함께 현실화 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61.10포인트(-4.42%) 떨어진 7799.49 선을 오가며 거래된다.
이날 코스피는 112.50포인트(-1.38%) 하락한 8049.09에 장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급락하며 한 때 7442.73까지 밀려(-8.40%) 한국거래소가 20분 동안 매매 거래를 중지시키는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 시켰다.
코스피에서 기관이 3065억원을 사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78억·36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5.32%), SK하이닉스(-3.84%), 삼성전자우(-4.03%), SK스퀘어(-5.48%), 현대차(-6.86%), 삼성전기(-1.51%), LG에너지솔루션(-2.78%), 삼성생명(-5.45%), 삼성물산(-7.60%), HD현대중공업(-3.46%) 순으로 내렸다.
전 거래일 보다 42.83포인트(-4.27%) 내린 959.61에 장을 열며 '천스닥'이 깨졌던 코스닥은 52.50포이늩(-5.24%) 떨어진 949.94 선을 오가며 거래된다.
이날 장 초반 코스닥에는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6분2초에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 동안 프로그램매도호가효력을 막았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95% 떨어졌고 코스닥150지수는 8.11%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약 2주만이다.
코스닥에선 기관이 710억원을 사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3억·207억원을 팔고 잇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엔 모두 파란불이 들어왔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9.85%), 에코프로비엠(-9.27%), 에코프로(-10.46%), 레인보우로보틱스(-6.29%) 주성엔지니어링(-6.57%), 코오롱티슈진(-7.96%), 리노공업(-4.68%) 삼천당제약(-8.22%), 원익IPS(-7.61%)이 모두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39.1원)보다 16.1원 오른 1555.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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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