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 브랜드 체험 공간 '신라면 분식'을 선보인다. 체험 공간과 굿즈,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팬덤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심은 오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신라면 분식'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운영 중인 신라면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이번 신라면 분식은 페루, 베트남, 일본,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국내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자 국내 트렌드의 중심지 성수동에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이번 매장을 단기 팝업스토어를 넘어 신라면 브랜드의 팬덤 확장을 위한 '안테나숍'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신라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매장은 1·2층 합산 약 397㎡(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건물 외관은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바탕으로 라면 생산 공정을 형상화한 전광판과 조형물 등을 배치했다. 방문객은 1층과 2층으로 나뉜 특화 공간을 통해 신라면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1층 '판매존'에서는 매주 공장에서 직송된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 '갓 만든 라면'을 판매한다. 방문객이 직접 만드는 굿즈, 신라면 스페셜에디션 세트 및 티셔츠, 우산 등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2층 체험존은 '내가 만드는 라면'과 '함께 만드는 라면' 코너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면과 스프, 별첨 등 17개 선택지를 조합해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 수 있다. 본인 사진을 패키지에 반영한 완제품 라면도 제작해서 가져갈 수 있다.
함께만드는 라면 코너에서는 성수동 신라면 분식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메뉴를 제공한다. 농심 연구원 개발 메뉴와 신라면 볶음밥과 신라면 아부라소바 등 SNS에서 인기를 얻은 레시피를 정식 요리로 선보인다. 수출 전용 제품인 신라면 툼바, 볶음너구리, 순라면 등을 즉석 조리기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농심이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브랜드 팬덤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보고 있다. 체험 공간과 굿즈, 콘텐츠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제품을 넘어 브랜드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매출 20조원을 돌파하며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은 과거 친구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던 한국 분식점 고유의 정서적 가치를 현대적인 복합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한 공간"이라며, "성수동을 찾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들으며 신라면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고현솔 기자
안녕하세요. 고현솔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