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백승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탈락과 관련해 감사와 사과를 전했다. 백승호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긴 축구 국가대표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다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월드컵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루하루가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치열하게 준비했기에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적었다.

이어 "준비했던 만큼의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팬분들께도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그럼에도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깊게 새기고 다음 목표와 더 큰 꿈을 향해 다시 달려보겠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리그 버밍엄 시티에서 뛰는 백승호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러나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에 그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귀국 후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휴식과 소속팀 복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잇따라 심경을 전하고 있다.


앞서 주장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강인도 "아쉬움보다 책임이 먼저다. 기대에 만족스러운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도 크다"며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