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희 작가 '전이' 포스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기념하는 조각가 김헌희 개인전 '전이 : 내면에 자리한 자연' 이 55아트센터 주최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동구 복합문화공간 충장22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자연이 지닌 생명력과 인간 내면의 심상이 예술적으로 어떻게 연결되고 확장되는지를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작은 푸른빛 인물 형상과 산호, 나뭇가지를 연상시키는 유기적 구조물이 어우러진 조형미를 통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김헌희 작가는 '전이(Transference)'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외부 자연이 인간의 내면으로 스며들어 하나로 융합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아냈다. 흙과 나무,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조각은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경계, 그리고 내면에 자리한 본질적 생명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박재용 55아트센터 대표는 "문화예술 거점 공간인 충장22에서 마련된 이번 전시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들에게 한여름의 예술적 영감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는 사색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