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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4년 만에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벌어진 모로코와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며 2026 북중미 대회 4강에 안착했다.
프랑스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후반에 터진 음바페의 선제 결승골과 우스만 뎀벨레의 쐐기골을 앞세워 모로코에 2-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 4강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꺾은 바 있다. 이번에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음바페, 뎀벨레의 연속 득점으로 '야신' 부누가 버틴 골문을 두 번이나 뚫었다.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 최전방 공격수로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 데지레 두에, 마누 코네, 아드리앙 라비오, 쥘 쿤데, 다요 우파메카노, 윌리엄 살리바, 뤼카 디뉴, 마이크 메냥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부터 음바페와 뎀벨레를 필두로 모로코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24분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모로코 골키퍼 야신 부누에게 막혔다. 전반 34분에는 프랑스 왼쪽 윙어 데시레 두에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상대 진영으로 몰고 들어가면서 사실상 1대1 찬스를 맞았다. 두에가 차분하게 왼쪽 아래로 슈팅을 했지만, 이마저도 부누는 완벽하게 막아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프랑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모로코 골문을 다시 위협했다. 결국 프랑스는 후반 15분 골을 뽑아냈다. 상대가 걷어낸 공을 잡아낸 프랑스가 페널티 지역 밖 좌중간에 서 있던 음바페에게 연결했고, 음바페는 밀집된 모로코 수비진 사이에서 드리블 대신 상대 타이밍을 빼앗는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스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1분 우스만 뎀벨레가 음바페의 패스를 받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 8호골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다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고, 개인 통산 월드컵 20골이라는 대기록도 수립했다.
월드컵 2회 우승(1998· 2018년)을 차지하고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선 준우승했던 프랑스는 3개 대회 연속 4강에 진입하는 저력을 뽐냈다. 프랑스는 오는 11일 펼쳐지는 스페인과 벨기에의 또 다른 8강전 승자와 월드컵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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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