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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p) 하락한 53%를 기록했댜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지난주 반등 이후 다시 소폭 하락했지만 오차범위 내 등락을 이어가며 50%대 초반의 지지율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 부정 평가는 3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한 뒤 지난주 반등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p 내리며 큰 변동 없이 횡보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가 45%로 집계됐다.
여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자 최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이 발표된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평가가 75%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의 긍정 평가가 각각 68%로 가장 높았다. 60대는 긍정 50%, 부정 40%, 70대 이상은 긍정 50%, 부정 34%로 나타났다.
반면 2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44%로 긍정 평가(35%)를 앞섰다. 30대는 긍정 43%, 부정 41%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가 85%로 부정 평가(11%)를 크게 웃돌았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53%로 부정 평가(33%)보다 높았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7%로 긍정 평가(25%)를 앞섰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제·민생 19% ▲외교 17% ▲전반적으로 잘한다 10% ▲직무 능력·유능함 6% ▲추진력·실행력·속도감 5% ▲소통 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2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6% ▲독재·독단 6% ▲부동산 정책 6% ▲국방·안보 5% ▲부실·부정선거·선거관리위원회 문제 5%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로 전주보다 1%p 상승했다. 3주 연속 41%를 유지하다 소폭 오른 것이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p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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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기자
김성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