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결승골)을 터뜨린 아르헨티나의 훌리안 알바레스가 기뻐하며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3-1 승리를 거두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스위스의 은도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끌려갔다. 연장 후반 훌리안 알바레스의 결승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쐐기골이 터지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맥 알리스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중원에서부터 경기를 주도한 아르헨티나는 빠른 전환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스위스를 몰아붙였고 맥 알리스터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스위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스위스는 은도이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정규시간 동안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는 아르헨티나의 결정력이 빛났다. 연장 후반 7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1 리드를 안겼다. 한 골 차 승부가 이어지던 가운데 스위스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승부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였다. 그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스위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3-1 승리를 확정하며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4강에서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통의 강호 간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축구 팬들의 관심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진의 결정력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결승 진출에 도전하며 잉글랜드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높은 득점력을 무기로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