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프랑스와 스페인이 첫 번째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다투고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우승 경쟁도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었다.
프랑스는 8강에서 모로코를 꺾고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고 스페인은 벨기에를 제압하며 4강행에 성공했다. 이어 잉글랜드가 노르웨이를 꺾고 준결승 무대를 밟았으며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물리치면서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가장 늦게 4강행을 확정한 팀은 아르헨티나였다. 아르헨티나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중원에서부터 경기를 주도한 아르헨티나는 빠른 전환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스위스를 몰아붙이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하지만 스위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스위스는 은도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정규시간 동안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 후반 훌리안 알바레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스위스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진은 흔들리지 않았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르헨티나는 3-1 승리를 확정하며 4강행 마지막 티켓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준결승에서는 축구 팬들이 기대해 온 빅매치가 성사됐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은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강호들의 자존심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역시 우승 후보 간 대결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4강 첫 경기는 오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맞대결이다. 이어 15일에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두 경기 승자는 오는 19일 미국 뉴저지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하며, 패한 팀들은 18일 열리는 3·4위전에서 맞붙는다.
프랑스와 스페인 모두 탄탄한 전력과 풍부한 선수층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 역시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나란히 8강에서 연장 승부를 치른 만큼 체력 회복 여부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준결승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이 마지막 4개 팀만을 남겨둔 가운데 어느 팀이 결승 무대를 밟고 우승컵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지선우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시대 지선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