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교보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24일 교보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NH투자증권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수익 확대, 자산관리(WM)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8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90.7% 증가했다. 이는 교보증권 기존 추정치를 약 6.6% 웃도는 수준이다.


수수료 수익은 66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6%, 전년 동기 대비 124.0% 증가했다. 특히 브로커리지 수익은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2456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7.5%, 전년 동기 대비 223.8% 늘었다.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90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 해외주식 수수료도 8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5.1% 증가하며 브로커리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역시 7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4%, 전년 동기 대비 150.5% 증가했다. 반면 IB(기업금융) 수수료는 10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6% 증가했다. WM 부문 이자수익은 14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6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운용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거래 활성화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와 WM 부문의 성장세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 기준금리 인하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NH투자증권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만큼 배당 매력이 부각될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3일 NH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3.27%) 증가한 3만원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