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증시]'악몽의 화요일' 코스피, 6020선 마감…서킷브레이커에도 10% 급락
반도체·소부장 위주 급락세…삼성전자 13%·SK하이닉스 15% 하락 마감, 환율 1462.5원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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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늘증시]는 오늘 국내 증권시장의 현황을 점검합니다.
28일 국내 증시가 '악몽의 화요일'을 보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속절없이 밀려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2.09포인트(10.84%) 하락한 6023.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59.01포인트(7.72%) 하락한 705.85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발 악재에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급격한 하락세가 나타났다. AI 반도체 기업이 AI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실적을 부풀린다는 '순환 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성장세를 시장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10% 넘게 빠졌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 들어 8번째로, 7월에만 세 번째였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계속됐다. 외국인은 이날 4조9664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4조3276억원을 기관은 6363억원을 사들였지만 하락을 막진 못했다. 장중 코스피는 6000선도 내주며 지난 4월14일 이후 처음으로 5000선대까지 내려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10%가 넘는 급락세가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39% 하락한 22만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4.65% 급락한 155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12.01%, SK스퀘어는 15.60%, 삼성전기는 15.92%, 현대차는 9.68%, LG에너지솔루션은 5.71%, KB금융은 4.29%, 삼성생명은 8.51%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만 0.26% 상승세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9.01포인트(7.72%) 하락한 705.8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도 장중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개인은 515억원을 외국인은 8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345억원 매도 우위였다. 장중 코스닥은 697.45를 찍으며 7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은 4.97%, 에코프로비엠은 7.87%, 에코프로는 9.80%,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0.20%, 주성엔지니어링은 14.08%, 리노공업은 11.75%, 원익IPS는 15.57%, HLB는 3.34%, 에이비엘바이오는 5.23% 하락했다. 파마리서치는 1.49%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6원 내린 146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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