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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포켓몬 캐릭터를 앞세운 비대면 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어린이·청소년 고객 확보에 나섰다. '용돈카드' 수요와 캐릭터 마케팅을 결합해 미래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 비대면 전용 상품인 'I-포켓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번 카드는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고라파덕, 푸린, 메타몽 등 총 7종의 포켓몬 캐릭터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2%를 기본 할인하고, 온라인 쇼핑·커피·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0.6%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이 캐릭터 체크카드를 선보인 건 체크카드 시장 축소 속에서도 어린이·청소년 고객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월부터 체크카드 발급 가능 연령이 기존 만 12세에서 만 7세로 낮아지면서 초등학생을 포함한 저연령층의 금융 접근성이 확대된 점도 이번 상품 출시 배경으로 작용했다.
권호경 IBK기업은행 카드사업부 팀장은 "부모가 자녀에게 용돈을 지급하는 수단으로 체크카드는 여전히 많이 활용되고 있다"며 "용돈을 주는 30~40대 부모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자녀 세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캐릭터로 포켓몬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크카드 발급 연령이 만 7세까지 확대되면서 새로운 수요가 생긴 점도 출시를 결정한 이유"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빅테크와의 경쟁 속에서 캐릭터 마케팅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권 팀장은 "전 세대가 친숙하게 느끼는 포켓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디자인과 소장 가치를 높이고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I-포켓몬 체크카드'는 만 7세 이상 개인 고객이면 발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1종만 신청 가능하다. i-ONE Bank 개인 앱과 IBK카드 앱에서 신청할 수 있고,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는 '내아이check카드' 서비스를 통해 부모가 대신 발급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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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
안녕하세요. 이예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