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가 '아이온'을 앞세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북미를 동시 공략한다. /사진=엔씨


엔씨가 대표 지식재산권(IP) '아이온'을 앞세워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과 북미를 동시 공략한다. 원작과 후속작 '아이온2'가 입증한 흥행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는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퍼블리셔 '셩취게임즈'와 함께 아이온2의 중국 진출에 대한 전략적 협력 체결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택진 엔씨 대표와 펑청 셩취게임즈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2009년 원작 아이온 서비스 시작 이래 17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관계다. 셩취게임즈는 체결식 당일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중국 서비스명인 '영원의탑2'를 공개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또 다른 카드는 '아이온 클래식'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이 작품은 최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판호를 승인받았으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양사는 31일부터 8월3일까지 열리는 '차이나조이 2026'에 두 신작을 동시에 출품한다.

서구권 시장은 PC 플랫폼 중심으로 공략한다. 엔씨는 9월30일 PC 환경을 선호하는 북미·유럽 이용자 특성에 맞춰 스팀과 자사 플랫폼 퍼플을 통해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의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이용자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BM)도 마련했다. 글로벌 멤버십을 월 15달러(약 2만원)의 단일 상품으로 구성하고 상점 판매 아이템이 전투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전용' 상품임을 명확히 했다.

국내와 대만에서 출시 46일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입증한 아이온2가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