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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장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가 또다시 성사되지 않았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24호 2루타를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300안타를 달성했던 이정후는 이날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달 26일 LA 에인절스전부터 이어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막을 내렸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정확히 3할(0.300·377타수 11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일본인 좌완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5회에는 우완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2루수 방면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루이스 렌히포의 호수비에 막혀 땅볼로 물러났다.
7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며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타선이 단 2안타에 그치는 빈공 속에 샌디에이고에 0-7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불펜 데이'를 운영하며 선발 브래들리 로드리게스가 1이닝을 막은 뒤 마쓰이가 3이닝, 마르케스가 5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영봉승을 완성했다.
2연승이 끊긴 샌프란시스코는 47승6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는 56승54패를 기록하며 지구 3위를 유지했다.
한편 송성문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이번 시리즈에서도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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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