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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서남·동남권, 경기 하남·오산·여주서부 등 수도권과 광주동부·장성·보성·여수·순천·광양 등 전남권은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올라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올 6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특보의 최고 등급으로 이틀 이상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관측된 지역에서 다음 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체감온도가 38도에 달하는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중증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전체 사망위험이 19% 증가하고 심혈관질환 사망위험도 14%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 발표 지역에 대해 중단(Stop), 이동(Move), 확인(Check)의 3단계 행동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야외활동과 야외작업을 즉시 중단 또는 연기하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무더위 쉼터 등으로 이동하며, 고령자·어린이·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다.
또한 폭염중대경보 발표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날씨알리미 앱과 기상청 홈페이지 등에서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9도 ▲인천 28.3도 ▲춘천 25.8도 ▲강릉 26.2도 ▲대전 26.9도 ▲대구 27.6도 ▲전주 27.3도 ▲광주 28.7도 ▲부산 28.2도▲제주 28.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37도 ▲춘천 37도 ▲강릉 31도 ▲대전 37도 ▲대구 36도 ▲전주 37도 ▲광주 38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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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디지털뉴스부에서 연예/스포츠를 담당하는 김유림 차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