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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가 경기도 여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씰리 매트리스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국내 프리미엄 침대 시장 공략과 아시아 수출 확대에 나섰다. 시몬스와 에이스침대가 주도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생산 경쟁력까지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씰리침대는 5일 경기도 여주시 오금동에 신규 생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은 기존 여주시 가남읍 공장의 생산 기능을 이전·확장한 것으로 국내 공급과 아시아 수출을 동시에 담당하는 전략적 생산 거점 역할을 맡는다.
신공장은 부지면적 2만9990㎡ 규모로 조성됐다. 원자재 관리와 생산, 품질검수 등을 포함한 생산면적은 1만5183㎡로 기존 공장(7920㎡)보다 약 두 배 확대됐다.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중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공급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공장에는 원자재 관리부터 제조, 품질 및 안전성 검사, 완제품 관리와 출고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통합 운영 체계가 구축됐다. 생산과 품질관리, 물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제품 완성도와 공급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씰리 고유의 '포스처피딕' 기술과 주문 후 생산 방식, 숙련 인력의 수작업 공정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주요 원부자재와 완제품에 대한 품질·안전성 관리 기준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시몬스·에이스 추격…생산 경쟁력 승부수
업계에서는 씰리의 대규모 투자로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의 제조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몬스는 경기 이천에 부지면적 7만4505㎡ 규모의 '시몬스 팩토리움'을 운영하며 생산과 연구개발(R&D), 물류를 아우르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에이스침대 역시 국내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씰리의 신공장 가동으로 국내 침대업계 '빅3'의 제조 경쟁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씰리침대는 이번 공장을 기반으로 한국을 아시아 핵심 생산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신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공급된다.
추가 투자도 이어진다. 씰리침대는 신공장 인근 부지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스프링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핵심 부품의 자체 생산 기반을 확보해 공급망 안정성과 물류 효율,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여주 신공장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씰리의 글로벌 품질 기준과 미래 성장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국내 고객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한국을 아시아 생산 허브로 육성해 생산·물류·품질관리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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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