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사회를 통해 중간배당액을 현행 600원에서 900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의했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5월 보통주 1주당 최소 연 1300원을 배당한다는 정책을 결의한 바 있다. 중간배당 600원 및 결산 배당 700원에 추가 배당을 더하는 방식으로 결산 배당 시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를 결정한다. 재원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한도 내다.


이번 이사회 결의는 올해 상반기 회사가 거둔 수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차원이다. 증액 규모는 회사의 재무 여력 및 실적 개선 규모를 고려해 결정됐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30% 증가한 619억원으로 2분기 역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실질 당기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 기준)의 20~40% 수준을 배당 성향으로 삼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어왔다. 매 분기 IR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전망 등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주주 권리 보호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 정기주총을 열고 있다.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2022년부터는 외국인 주주를 위한 한국거래소 영문 공시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는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해 주권 행사의 편의성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중간 배당액 증액은 ENP 합병으로 확대된 주주 기반에 통합 법인 성과를 조기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주주 환원 정책과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회사 코오롱ENP와 지난 4월 합병하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