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스프레드 개선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여수고무공장 모습.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 매출 2조2682억원, 영업이익 33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419.7% 증가했다.


회사는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제품 수요가 늘면서 스프레드(제품 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 차이)가 개선됐다.

장갑 원료인 NB라텍스 사업도 장갑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이 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합성수지 부문도 원재료 수급 우려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페놀유도체 사업은 주요 설비 정비로 판매량이 줄었지만, 고객사 물량 확보 움직임으로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흑자 전환했다.

자동차용 고기능성 고무 소재(EPDM·TPV) 사업도 제품 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가 확대되면서 전 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


3분기부터는 계절적 비수기와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일부 사업의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에너지 사업은 원재료 가격 안정과 전력도매가격(SMP) 강세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