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급변하는 농산물 소비시장과 대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버섯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목이버섯 재배 시범사업이 성공해 첫 수확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나무에 붙은 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목이(木耳)버섯은 주성분이 식이섬유로 이뤄져 있으며, 식약청에서 건강기능 식품으로 개별 고시됐다.
목이버섯은 배변 활동 강화와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고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D 함유량과 미네랄이 풍부해 골다공증 등 여성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농약·무항생제로 재배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웰빙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거나 여러 가지 음식에 넣으면 색다른 맛을 내고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광양시는 지난해 벼 육묘장 2개소 1325㎥에 26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목이버섯 시범 재배 성공에 따라 7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된 물량은 ㈜올자란에서 전량 수매 할 계획이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목이버섯은 1작기 평균 재배기간이 50일(여름 30~40일)로 벼 육묘기간(3∼6월)을 제외하고도 4작기가 가능하다.
660㎥ 1작기 예상 농가 순소득은 400만원으로 재배기술이 정착되고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성공함으로써 목이버섯 재배를 이끌어 갈 선도 농가를 확보하고 생산된 목이버섯은 학교 급식 등 수요 확대방안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벼 육묘시설을 버섯 재배시설로 연중 이용함으로써 보조사업 시설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벼 재배농가 농외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올해에도 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하고 재배 농가를 확대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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