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해결사로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발탁됐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중학동 The-K 트윈타워 A동에 위치한 우리카드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금융 새 회장에 이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10여년간의 숙원사업인 우리금융 민영화를 조속히 이뤄낼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내가) 걸림돌이 된다면 언제라도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영화 원칙에 대해 ▲빠른 시일 매각 ▲투입된 공적자금 최대한 회수 ▲금융산업 기여 등 3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계열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선진화된 그룹 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장이 모든 계열사를 통제하는 것보다 전문가 집단인 계열사 CEO들에게 맡기면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열사 인사에 대해서는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의 주력부문이 우리은행에 있다"면서 "우리은행의 고객을 활용하는 등 그룹 내 시너지 확대를 위해 회장과 행장을 겸직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내정자는 1977년 우리은행의 합병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한 정통 '은행맨'으로 꼽힌다. 부인 김태경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이순우 회장 내정자 프로필>
▲경북 경주 ▲대구고 ▲성균관대 법학과 ▲상업은행 홍보실장 ▲인사부장 ▲기업금융단장 ▲우리은행 경영지원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 ▲수석부행장 ▲우리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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