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뒤바뀐 세상 속, 유쾌함으로 무장한 뮤지컬이 관객을 찾아간다.
사랑이 넘치는 곳, 하트빌 대학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헤이, 자나!>는 세상의 모든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버린다. 남성과 남성간의 사랑, 여성과 여성간의 사랑이 정상이라는 뒤바뀐 세상의 이야기들을 중독성 있는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풀어냈다.

남자가 브라우니를 굽고, 여자는 미식축구에 빠져있다. 스트레스는 술이 아닌 진한 코코아로 풀고, 하트빌 최고의 인기남은 와일드한 미식축구부 주장이 아닌 얌전한 체스 챔피언이다. 단순히 성 역할 뿐 아니라 모든 고정관념들이 다 반대로 인식되는 신기한 도시다.
생소한 설정이지만 청춘의 발랄함은 어디 가지 않는다. 빠른 템포로 쉼 없이 쏟아내는 대사와 스피디한 음악은 조금은 낯선 세상의 이야기를 가볍고 경쾌하게 풀어낸다.


7월9일부터 9월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