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 유용혜씨(33)는 요즘 틈틈히 여신금융협회 사이트를 방문한다. 카드사들의 포인트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www.cardpoint.or.kr)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이나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 카드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지 확인하면 그만큼 현금지출을 막을 수 있다.


유씨가 현재 사용 중인 신용카드는 총 8개. 직장맘답게 다양한 가맹점을 이용하다보니 사용하는 카드가 많은 편이다. 유씨의 경우 불과 1~2년전만 해도 카드포인트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 각 카드사별로 홈페이지에 들어가 포인트를 확인하는 것이 불편했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기 때문. 따라서 자신이 모은 카드포인트가 얼마인지, 유효기간이 언제인지, 소멸예정인 포인트는 몇 포인트인지 알지 못했다.

유씨는 "여신금융협회 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손쉽고 편리하게 카드포인트 조회가 가능해졌다"면서 "카드 이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쉽게 현금 챙기세요


카드포인트는 대부분 '1포인트=1원'의 가치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통상 5년이 지나면 소멸되는데 아직까지 잘 모르거나 혹은 귀찮아서 포인트를 소멸시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연간 소멸되는 포인트는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포인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이유는 잘 모르거나 확인절차가 번거롭기 때문이다. 개인당 4~5개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자기가 보유한 카드포인트를 확인하려면 각 카드사별로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야 한다. 바쁜 현대인들로서는 번거로울 수밖에 없다.

이에 여신금융협회가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4월부터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 중인 것.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조회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효과적으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앱(APP)서비스를 개설해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6월말 현재 여신금융협회를 이용하는 누적이용자수는 137만명을 훌쩍 넘었다. 또 웹 누적이용자수도 111만8441명에 달한다. 앱 누적이용자수는 22만명을 넘어섰다.

카드포인트 조회서비스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7개 전업계카드사와 외환은행, NH농협카드, 한국씨티은행 등 3개 은행계 카드다.

회원 가입절차도 간편하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때 제공되는 정보는 이용시점 기준 각 카드사에서 안내하는 포인트 내역과 동일하다. 통상 카드 사용 후 2~3일내 적립되는 포인트에 대한 잔여 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를 알려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또 스마트폰으로는 앱스토어/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카드포인트 조회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