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놓은 ‘빛뫼 인문학’은 광산구와 광주에 녹아있는 고봉 기대승, 국창 임방울, 용아 박용철 등 인문학 자원을 발굴해 그 가치를 높이고 시민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비 약 6300만원 등 사업비로 다음달 1일부터 1년 동안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인문주간’ 운영 및 ‘시민인문강좌’로 구성돼 있다. 광산구가 교육장 제공과 홍보를 맡고, 전남대가 교육콘텐츠 제공과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양 기관은 10월29일~11월2일을 인문주간으로 설정해 ‘마이너리티 인문학, 희망의 길을 놓다’를 주제로 문예전·광산여성음악콘서트·촛불대담 등 총 26개 행사를 연다. 창의적인 인문놀이를 통해 인문도시의 터를 다져간다는 것이 목표다.
시민문화강좌는 장애인·성소수자·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여성리더·협동조합·청소년 등 일반시민 그룹으로 나눠 16개 주제 총 135회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들이 서로 소통·공감하고, 계층·세대·성·인종 간에 벽을 허물어 함께 공존·공생하는 인문도시 광주공동체를 그려보자는 의미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광산구에서 1년 동안 인문학의 향연이 벌어진다”며 “광산에서 축적된 인문 감수성이 광주 곳곳으로 퍼져 공존·공생하는 광주공동체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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