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예능 대거 출격 '3사3색'
시시한 추석 안방극장은 옛말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 시청자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KBS, MBC, SBS 등은 추석연휴기간 동안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예능 및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BS <남자를 잡아라!>
KBS는 그간 준비해온 새 예능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이며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바라던 바다>는 일상을 탈출한 6명의 남자 연예인들이 요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겪는 실제상황을 카메라에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다. 배우 신현준, 정겨운, 이훈과 개그맨 남희석, 정형돈 그리고 성규(인피니트)가 출연해 항해하면서 겪는 예기치 못한 실제상황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1일과 18일, 25일 총 3회에 걸쳐 방송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4명의 아빠들이 48시간 동안 육아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프로그램. 남성 시청자들이 가족과 함께 시청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MC이휘재,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장현성, 가수 이현우가 각자 자녀들과 출연한다. 아빠와 아이들의 동반성장 스토리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 MBC <일밤-아빠! 어디가?>가 여행으로 아이들에게 이벤트를 선사한다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상을 함께 함으로써 다큐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오는 19·20일 오후 8시30분과 21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투혼-대국민 닭싸움 대회>는 추석명절 분위기를 살려 전통놀이 닭싸움을 소재로 했다. 연예인 1명과 일반인 1명이 팀을 결성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닭싸움 대결을 벌인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창렬(DJ DOC), 김보성, 지상렬, 최홍만, 이정, 김동준(제국의 아이들), 윤형빈 등이 출연한다. 연예계 터프가이 김창렬, 김보성, 최홍만 등의 자존심을 건 닭싸움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김구라와 손범수가 MC를 맡았다. 오는 19일과 20일 방송된다.
엄마를 위한 예능도 시청자들과 만난다. 바로 <날 보러와요>다. 맞벌이부부 가정에서 베이비시터로 파견돼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조영남, 정준영, 김국진이 베이비시터로 나선다. 엄마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 힐링 프로젝트로 시청자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오후 6시20분 방송될 예정이다.
◆MBC <나가수>부터 단막까지!
MBC는 추석을 맞아 새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나는 가수다> 특집방송과 단막극을 준비했다.
방송인 김성주와 김구라가 연예인 등 유명인사의 의뢰를 받아 고객 맞춤형 위인전을 주문 제작하는 콘셉트의 토크쇼 프로그램 <위인전 주문제작소>에서 MC로 호흡을 맞춘다. 스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나 증언 등을 토대로 위인전을 만드는 프로젝트. 의뢰인이 원하는 콘셉트의 위인전을 만들어 내야하는 만큼 의뢰인의 의도와 다른 사실이 공개될 때에는 각종 옵션을 동원해 페이크 형식으로 전하며 색다른 웃음을 예고한다. 추석연휴에 방송 예정.
<어서오세요>는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다룬 새로운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터키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직접 한국에 데려와 두개의 서당에서 합숙을 통한 대결을 벌인 뒤 1년 간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장학생 1명을 뽑는 리얼 버라이어티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2회에 걸쳐 방송된다.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도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나는 가수다> 시즌 1~2에 등장했던 460여곡 무대 가운데 시청자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베스트 무대가 추석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제작진은 지난 8월14일까지 MBC 홈페이지를 통해 자문위원단이 추천한 50곡의 후보들 중 시청자의 추천으로 최고의 노래를 뽑는 투표를 진행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박정현, 김경호, 장혜진, 윤민수, 국카스텐, 김범수, YB, 박완규, 인순이 등이 무대에 올라 감동을 재연했다.
MBC는 예능프로그램 외에 2부작 특집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도 준비했다. 이 작품은 미혼모, 입양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낸 로맨틱코미디 성격의 단막극. 추석연휴기간 중 방송된다. 배우 최윤영, 이상엽이 주연을 맡았다.
◆SBS 이색포맷, 신선 캐스팅
SBS는 올해 다양한 포맷과 색다른 출연자들의 조합 등을 통한 흥미로운 추석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철과 엄정화는 SBS 추석특집으로 방송될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송포유>로 고등학생 합창 맞대결을 벌인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남녀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고등학생들과 팀을 꾸려 합창 대결을 벌이는 배틀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우승팀은 세계합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승철과 엄정화의 자존심을 건 대결, 그리고 세계대회를 향한 학생들의 뜨거운 노력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송포유>는 오는 21일과 22일, 27일 총 3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멀티 캐릭터쇼-멋진 녀석들>은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옴니버스식 콩트프로그램이다. 김수로, 김민종, 임창정 등이 출연한다.
연예인들이 시골로 가서 마을 이장이 되기 위한 선거전을 펼치면서 그려내는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이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장과 군수>도 시선을 모은다. <이장과 군수>는 지역별 특색과 특산물 등 우리나라 농촌마을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한 파일럿프로그램. 마을을 찾은 연예인들이 주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며 주민과 하나되는 모습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윤다훈과 이수근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 충남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를 찾아 마을주민들과 어우러져 녹화를 마쳤다. 이들을 보필함과 동시에 이장 후보로 나설 당원으로 걸그룹 씨스타, 개그맨 장동혁, 한민관, 개그우먼 신봉선, 가수 홍진영, 배우 이도영, 이민호 등이 함께 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9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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