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한 환경연구기관 'Transport & Environment(T&E)'가 지난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사한 '카리포트(Car Report)'를 9일(현지시간) 공개한 결과, 덴마크와 푸조-시트로엥이 각각 국가별 기업별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는 2011년 대비 6.5% 줄인 평균 117g(km 기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승용차 기준)를 판매, 환경국가의 면모를 확인했다. 이어 포르투갈(118g) 네덜란드(119g) 순이다. 유럽연합 평균은 132g.
자동차기업 랭킹에서 푸조-시트로엥이 122.4g으로 유럽연합에 제시한 2015년 목표치 128.8g을 달성했다. 도요타 볼보 르노도 2015년 목표를 넘어섰다.
15개 자동차기업들은 지난해 평균 132.4g(2011년 대비 3.4g 감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자동차를 판매했다.
밴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은 180g(/km)이다.
T&E는 "1.2%에 그치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율이 유럽연합이 관련 기준을 적용한 2007년 이래 매년 약 3.5%의 개선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회원국과 자동차기업들이 탄소세 강화와 기술개발 등 기후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기차(EV) 하이브리드자동차(이산화탄소 50g/km 미만) 판매도 늘고 있다. 2010년 수백대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 2만3000여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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