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 우리사주조합 창립총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광주은행의 민영화를 위한 예비 입찰 심사 서류 마감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은행 직원들이 우리사주조합을 설립하고 선제적인 민영화 대응에 나섰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16일 오후 6시 광주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1070여명 중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조합규약 채택의 건, 조합장 등 임원 선임의 건, 우리사주관리위탁 및 설립신고의 건 등을 부의안건으로 통과시켰다.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은 우리사주 취득.보유를 통한 재산 형성 및 우리사주 취득 및 보유 지원, 조합기금의 조성, 운영 및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3일 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심사 서류 접수 마감일을 앞두고 광주상의를 주축으로 한 광주·전남상공인연합을 비롯해 DGB금융지주(대구은행)와 JB금융지주(전북은행) 등 3곳이 광주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역 경제계 일각에서는 대주주가 아닌 동원, 교보, 금호 등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대기업들도 광주은행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