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18일 예비입찰자 6곳이 경합하게 된 광주은행은 지역경제에 피와 같은 곳"이라며 지역 환원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은행이 지역에 환원돼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다. 첫째로 광주은행 설립의 과정과 취지를 보면 당연히 지역으로 환원돼야 하고 1도 1은행에 따라 1968년에 광주은행이 광주·전남에 설립됐었고 순수하게 시·도민과 지역 상공인들의 노력에 의해서 땀방울을 흘린 자본으로 설립된 지역 향토은행이라는 점을 들었다.
두 번째로 지금 광주은행이 우리은행의 자회사로 운영되다보니 본사의 통제를 받을 수밖에 없고, 사실상 자율성이 제약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세 번째로 입찰적격자(숏리스트) 자격이 주어진 데가 6곳인데, 신한금융지주가 광주은행을 차지하게 되면 우리금융지주가 하는 것과 차이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부산·대구·전북은행 등 다른 지방은행에서 광주은행을 흡수하겠다고 하는 것도 과연 온당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은행 인수 작업은 지역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광주은행인수추진위원회와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 투자를 위한 금융자본 몇 군데가 컨소시엄을 형성해 당초 설립 취지대로 향토은행으로 환원되는 쪽으로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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