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글로벌 제조업의 동반 회복 과정에서 수출 확대가 한국 제조업체의 생산과 가동률 증가를 유발해 산업활동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제조업 무역특화지수, GDP 대비 제조업비중 등으로 볼 때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경기민감도가 높은 국가에 속한다는 점에서 수혜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부터는 약 2년 만에 저성장 국면(1∼2%대 분기 성장)을 벗어나 3%대 후반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업실적 회복과 연결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특히 신정부 2년차를 맞이해 한국에서 발생할 설비투자 사이클이 주목된다. 현재 한국의 30대 기업은 150조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회복과 맞물려 지연된 설비투자가 2014년 상반기까지 빠르게 실행되면서 거시경제 및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2014년 한국 주식시장은 금융위기 이후 나타난 V자형 경기 회복기(1국면)와 뉴노멀 구간(2국면)을 지나 잠재성장률을 다시 회복하는 3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코스피는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배당 수익률 등을 감안할 때 연 평균 2150포인트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다. 연간 최대 상승 목표치는 DDM(배당할인모델)으로 산출한 2420포인트(PER, 주가수익비율 10.6배)로 전망된다. 연간 저점은 청산가치에 해당하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인 1880포인트로 설정한다.
따라서 경기순환 주식 중 밸류에이션이 싼 주식에 투자할 것과 경기상황에 좌우되지 않으면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펀(Fun) 주식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저평가된 가치주로 삼성전자, 대림산업, 만도,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LG화학, KB금융 등을 추천한다. 펀 주식으로는 SBS, 엔씨소프트, 인터파크 등을 주목하자.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설합본호(제315·31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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