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1940선을 지켜내는데는 성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7.03포인트(0.36%) 내린 1940.5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 이후 1924.49포인트까지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시연했으나 이후 낙폭을 좁히며 1940선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가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낸 것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207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1579억원, 기관이 6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27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1186억원 순매수했다.


전체 거래량은 2억7511만주, 거래대금은 4조301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이 1.15% 오르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으며 은행(0.89%), 의약품(0.60%), 금융업(0.53%), 전기전자(0.47%), 운수창고(0.40%), 비금속광물(0.04%)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학업종이 1.95% 내리는 등 낙폭이 컸고 건설업(-1.61%), 운송장비(-1.15%), 통신업(-1.06%), 유통업(-1.05%), 의료정밀(-1.00%), 전기가스업(-0.98%), 서비스업(-0.43%), 제조업(-0.40%), 기계-(0.34%), 증권(-0.33%), 음식료품(-0.32%), 종이목재(-0.32%), 철강금속(-0.19%), 보험(-0.05%)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이날 4분기 실적확정치를 내놓은 삼성전자가 8000원(0.62%) 오른 130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0.17% 상승한 29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신한지주(1.96%), SK하이닉스(1.41%) 등이 강세였다.

삼성생명과 KB금융이 전날과 같은 보합세로 마감했고, NAVER가 3% 떨어지며 70만원대를 하회(종가 67만9000원)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현대중공업(-2.54%), 현대차(-1.72%), SK텔레콤(-1.39%), LG화학(-1.29%), 기아차(-1.13%), 한국전력(-1.02%), POSCO(-0.1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이날 녹십자의 개입으로 지주사 설립이 무산된 일동제약이 가격제한폭(14.90%, 2250원)까지 급등하며 1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줄기세포 관련 특허 취득 기대에 우리들제약과 우리들생명과학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기존 주력사업이던 자동차 강판사업을 현대제철에 넘기고 지난달 26일부터 한달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재상장한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기준가(4만1500원) 대비 9.16% 낮은 3만7700원에 시초가가 형성, 9.81% 오른 4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 간판을 뗀 팬오션이 독자생존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며 가격제한폭인 14.94% 급락한 6490원에 마감했고, 운영자금조달을 위해 5억7638만원에 자사주 7만2138주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힌 삼부토건이 10.71% 하락했다.

전체 상장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85개다. 보합은 94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1포인트(0.46%) 내린 520.31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6.50원(0.61%) 급등한 1080.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