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192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4.61포인트(0.77%) 오른 1922.50으로 마감했다. 지난 5일부터 3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세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의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 S&P,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1%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의 상승폭은 7주만에 최대치였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치열한 매매 공방속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꾸준히 순매수세를 이어간 덕분에 1920선을 회복했다.

전체 거래량은 2억7015만주, 거래대금은 4조3439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325억원, 기관이 248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이 158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2억원 순매도가 나왔으나 비차익이 184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183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유통(-1.35%), 은행(-0.78%), 통신(-0.25%), 기계(-0.24%), 건설(-0.23%), 섬유의복(-0.01%), 운수창고(-0.01%)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전기가스업이 3.57%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컸고,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도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27%(1만6000원)원 오른 127만5000원을 기록했으며, 한국전력이 4.24% 급등헀다.

이외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이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전날 동아건설과의 소송이 16년만에 마무리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삼환까뮤가 12.3% 급등했고, 효성ITX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시장 진출 소식에 5% 상승했다.

만도는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분기 성장 기대감에 6.7% 올랐다.

반면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의 부진한 실적과 유상증자 검토 소식까지 겹치며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543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266개다. 보합은 80개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58인트(0.90%) 오른 514.45를 기록,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70원(0.44%) 떨어진 107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