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JB금융 측과 광주은행 노조 양측 모두 대화의 문을 열어 놓은 상태여서 조만간 극적 타협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허련 전북은행 종합기획부장 등 광주은행 인수를 위한 JB금융 실사단은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은행 본점에 도착, 은행으로 들어가려다 노조원 30여명에게 봉쇄되자 되돌아갔다.
회계·법률분야 등 총 40여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이날 광주은행 본점 11층 실사장에서 재무관계와 경영 등 광주은행 전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JB금융 실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사기간이 충분한 만큼 노조 등과 대화를 통해 실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광주·전남의 향토은행으로서 광주은행의 발전 방안을 갖고 있다”며 노조와의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대옥 광주은행 노조위원장은 “광주은행의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과 방안에 대한 명확한 담보가 없는 한 JB금융의 실사를 허용할 수 없다”면서도 “이와 관련해 JB금융 측과의 대화창구는 언제나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은 지난해 12월31일 광주은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날부터 인수를 위한 6주간의 실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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