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측은 대화를 통해 풀어보자는 입장인 반면 광주은행 노조측은 인수 시 운영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먼저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JB금융은 지난 11일 예금보험공사와 광주은행 인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다음날인 12일 오전 10시쯤 JB금융 실사단 3명은 실사를 위해 광주은행을 방문했다. 하지만 광주은행 노조원들이 현관문을 봉쇄해 발조차 들이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광주은행 노조는 JB금융의 운영안에 금융시장에서 우려하는 자본 확충에 대한 명확한 방안이 빠져있고, 지역환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제시가 들어있지 않다며 JB금융의 실사를 저지하고 있는 것.
하지만 광주은행 노조는 “언제나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에 JB금융측도 적극적인 대화 노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대옥 광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JB금융 측과 직접 통화하지는 않았지만, JB금융 측이 광주은행 경영진을 통해 노조와 대화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JB금융이 투뱅크 체제 및 지역사회공헌,구조조정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대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전날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바로 실사가 이뤄져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며 “광주은행 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친 뒤 노조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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