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에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안기며 영웅으로 우뚝 선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주요 매체들은 푸틴 대통령이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국 선수들을 모아 연회를 베풀면서 안현수를 포함한 49명에게 각종 훈장을 수여했다고 보도했다.


안현수가 받은 훈장은 '제4급 조국공헌 훈장'으로 경제·사회, 과학·기술, 문화·예술·스프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하게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에 대해 "특별한 언급이 필요하다"며 "쇼트트랙의 탁월한 거장인 빅토르 안이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우리에게 4개의 메달을 안겨주고 수백만 명이 쇼트트랙을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러시아는 안현수에게 훈장과는 별도로 거액의 포상금과 아파트 등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런 안현수의 확약으로 러시아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