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광역시의회에서 열린 제13차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5·18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 ▲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정부지원 확대 건의의 건 등 7건의 주요안건을 처리하고 현안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오섭 광주시운영위원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80년대 이후 민주화과정에서 언제나 울려 퍼졌던 민중·민주운동의 상징적인 노래"라며 "탄생배경부터 5·18민주화운동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그 숭고한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따라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국민의 뜻이었다'고 역설했다.
또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34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반쪽자리가 아닌 온전한 행사로 치루기 위해서 정부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기념곡으로 조속히 지정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2009년 이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배제하고 새로운 기념곡 제정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논란을 불러 일으켜 왔다.
이날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조오섭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5·18광주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향후 정부 등에 기념곡 지정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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