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류승희 기자
최근 고객 정보 유출의 후폭풍으로 인해 신용카드 발급량이 급감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신용카드 발급량이 지난 2월 말 기준 9900여만장으로 추정된다.

신용카드 발급량이 1억장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9624만장) 이래 처음이다. 신용카드는 2009년 1억69만장으로 1억장을 돌파한 뒤 2010년 1억1658만장, 2011년 1억2213만장, 2012년 1억1063만장, 2013년 1억200여만장 등으로 1억장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카드업계는 카드 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들의 카드 회원 해지와 신규 발급 감소 등으로 올해 1~2월에 300만장가량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총 발급량과 1인당 보유량의 감소세는 바람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력카드를 포함해 1~2장이면 경제활동을 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올해 카드사에 휴면 신용카드의 신속한 정리를 지도하고 과도한 카드 상품 출시를 제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