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사진 = 머니투데이 DB)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3일 "우리 금융권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며 "하루빨리 심기일전해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뛰지 않으면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3일 “최근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로 금융에 대한 신뢰가 쉽게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신 위원장은 6개 주요 금융지주회사 회장, 업권별 협회장 등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실천, 금융권 신뢰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금융권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며 “하루빨리 심기일전해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뛰지 않으면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또 “정부가 지난달 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한 것은 발상의 대전환을 통한 일대 혁신 없이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절박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금융업은 이러한 위기의 최전선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금융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과감한 수술처방을 위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안일한 인식을 하루빨리 털어내지 않는다면 쇠락과 공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도 벌써 세달이나 지난 지금 미래를 내다보는 주제가 아니라 여전히 기본에 대한 얘기를 반복하는 현실이 매우 답답하다”며 “만에 하나 금융의 기본이 흐트러져 신뢰를 위협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