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윈도XP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윈도XP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2001년 개발한 컴퓨터 운영체제다.
기술과 보안 관련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 인터넷 등을 사용할 때 새로 생기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등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지난달 기준, 국내 윈도XP 사용률은 15.5%로 컴퓨터 10대당 1~2대 꼴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금융권이다. 현금입출금기와 CD기가 대부분 윈도 XP 기반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서비스가 종료되면 금융 거래 정보 유출과 현금 인출 오류, 전산망 마비 등 각종 보안상의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시스템 교체에는 비용과 시간이 걸려, 2주밖에 남지 않은 기간에 얼마나 바뀔 지도 의문시 되고 있다.
피해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영체제를 윈도7이나 윈도8 등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지만 업그레이드에 15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고 방법이 복잡해 취약계층이나 영세기업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인터넷진흥원에서는 무료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일부 은행은 인터넷뱅킹 이용 시 주의를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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