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패션사업부가 있는 서울 수송동 사옥 전경. (사진=머니투데이)
삼성SDI가 31일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함에 따라 제일모직의 상호가 사라질 것으로 예견됐으나 제일모직이 삼성에버랜드의 새 사명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54년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으로 출발한 제일모직은 당초 이번 합병으로 60년 만에 법인명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31일 공시 직후 "일부 언론에서 얘기하듯 제일모직의 상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표현은 잘못됐다"면서 "현재 삼성에버랜드가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중 제일모직을 사명으로 쓰자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에버랜드 사명에서 '에버랜드'는 고유한 테마파크 브랜드로 존속시킨다"고 덧붙엿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12월, 소재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패션사업부를 삼성에버랜드로 이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