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롯데백화점 사장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60)이 이르면 다음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횡령 사건 발생 당시 롯데홈쇼핑의 대표를 맡았던 신헌 대표에게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들이 횡령한 약 20억원 중 일부가 상납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신 사장 측근들에 대한 계좌를 추적하는 등 자금흐름과 사용처를 집중 추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당 부분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사건 외에 또 다른 사건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인테리어 공사비 명목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한 롯데홈쇼핑 김 모 고객지원본부장(50·구속)과 이 모 방송본부장(50·구속)이 업무추진비나 판공비 명목으로 신 사장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롯데홈쇼핑 전·현직 임직원을 보강조사하고 이르면 다음주 신헌 사장을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와 상납받은 액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신 사장은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로 인도네시아 출장을 취소하고 검찰에 제출할 소명자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